이번에 소개할 미국 기업은 세계적인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의 오점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기업으로, 우리에게는 케첩과 치즈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크래프트 하인즈입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크래프트 하인즈의 기업 소개, 사업분야, 위험요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래프트 하인즈 소개
미국은 케첩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브랜드가 하인즈 케첩이다. 어릴 때부터 하인즈 케첩은 집집마다 냉장고를 열면 있던 필수품이자, 어느 식당을 가도 볼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크래프트사와 하인즈사가 합병하여 이루어진,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음식료 회사이자, 국제적으로도 5번째의 규모를 가진 다국적 음식료 업체입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2015년 3G 캐피털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도로 크래프트 푸드와 하인즈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식품 제조 기업입니다. 크래프트 푸드는 1903년 제임스 크래프트에 의해 설립된 치즈 제조 기업으로, 미국 최초로 가공 치즈를 개발하여 미군에 납품하면서 큰 성공을 하였고, 1980년 듀라셀, 1985년 제너럴 푸드를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습니다. 1988년 담배 회사인 필립 모리스에 의해 인수된 뒤 상장폐지 당했다가 1990년 제너럴 푸드와 합병, 2000년 나비스코와 합병한 뒤, 2001년에 재상장되었고 2007년에 필립모리스로부터 분사하였습니다. 하인즈는 1869년 헨리 존 하인츠가 세운 작은 식료품 상점이 시초인데요. 오이 피클과 방부제 없는 토마토케첩을 전문적으로 만들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스와 냉동, 가공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2013년 하인즈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3G 캐피털에 230억 불이라는 가격에 매각되었고 2015년 크래프트 푸드와 합병하면서 북미에서 큰 식음료 기업이자 전 세계 5위 식음료 기업이 되었습니다.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으며, 현재 CEO는 미구엘 파트리시오가 맡고 있습니다.
2. 사업분야
크래프트 하인즈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조미료 및 소스, 치즈 및 유제품, 가공식품, 냉동 및 냉장식품, 고기와 해산물, 기타 등의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케첩으로 유명한 기업답게 조미료 및 소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기타, 치즈 및 유제품, 가공식품, 냉동 및 냉장식품, 고기와 해산물 매출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각 부문별 매출의 사업 내용을 들여다보면, 조미료 및 소스는 하인즈 케첩, 마요네즈, 데미글라스, 머스터드 등의 제품을 통한 매출을 말하고, 치즈 및 유제품은 크래프트 맥 앤 치즈,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등의 브랜드를 통한 매출을 말하며, 가공식품은 제과, 커피, 음료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냉동 및 냉장식품은 SmartOnes meals라는 브랜드를 통한 냉동, 냉장 음식들을 통한 매출을, 고기와 해산물은 베이컨과 햄, 소시지, 각종 해산물을 통한 매출을 말합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추진전략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인적 자원 활용,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영, 사업 파트너들과의 유연성 있는 관계 유지 그리고 브랜드, 상품 구성과 e-커머스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나눠, 생산적이고 유연한 효율성 있는 운영 체계를 목표로 지향하는 것입니다.
3. 위험요인
소비자의 입맛과 선호도는 급속히 바뀔 수 있는 반면, 그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상당한 편이다. 따라서 회사 입장에서는 늘 기술 개발과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면 그에 따른 대응책을 찾고 유통을 하는데 걸리는 노력과 시간에 대한 리스크가 많아 있습니다.
제품별 또는 원재료별 세금 관련 변화가 비용 구조를 악화시켜서 수익구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정 제품에 대한 경고 문항이 필수가 된다거나 하는 이유로 회사의 마케팅이나 광고에 제한을 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영업환경은 원재료 수급에서부터 유통, 광고 마케팅 및 프로모션, 그리고 전반적인 수요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의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운영 전반과 매출, 수익 구조에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다른 상품군 또는 같은 상품군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는 업계입니다. 특히, 드레싱, 소스와 양념 상품군은 로컬 업체들이 다양하고 소비자들의 신선 제품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 및 투자 또한 불가피합니다. 다국적 대형 기업들뿐 아니라 지역적 작은 기업들과 브랜드들까지 합세하여 분야별로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삶의 트렌드에 발맞춰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유통망까지 합세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구나 음식료 시장은 음식료 시장은 제품의 특성상 브랜드의 명성과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제품의 다양성, 유통망, 광고 및 마케팅, 패키징과 편의성이 많이 작용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항상 소비자들의 수요 및 구매 방식 등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