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물에서 소개할 미국 기업은 가정용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미국 1위 건축자재 판매 기업, 홈디포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지만 홈디포의 역사, 사업분야, 경쟁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홈디포 역사
시가총액 377조, 미국 주식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28위에 랭크되어 있는 홈디포는 1978년 버니 마커스, 아서 블랭크에 의해 설립되었고, 켄 랑곤과 펫 파라의 도움을 받아 애틀랜타에 3개의 홈 디포 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홈디포는 '매일 최저가'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1986년, 창업한 지 10년도 되지 않은 해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매장도 60개를 넘어섰습니다. 1997년에는 점포가 미국 전역에 500개가 넘어갔으며, 2000년에 배관 유통 업체인 아펙스 서플라이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캐나다, 멕시코, 괌, 버진 아일랜드, 중국 등의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현재는 12개국에 2,23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처음 매장을 열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으며, 현재 CEO는 크레이그 메니어로 2014년도부터 CEO를 맡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사업분야
홈디포의 사업 부문별 구성을 살펴보면, 실내 정원, 페인트, 조명 전기, 페인트, 기타 이렇게 5가지 부분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타에 속해 있는 부분들도 별도 표시한 상위 4개 부문만큼이나 비슷하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어느 한쪽에 치중되지 않고 사업 부문마다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최대 주택개조/가구 회사 중 하나로 북미 전역에 2,000개 이상의 매장 보유하고 있습니다. FY3 Q22 기준 부문별로 건축자재 37%, 데코 35%, 하드라인 28%이며, 지역별로 미국 92%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의 수요 상승 수혜를 입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내 시장점유율 1위입니다. 경쟁사 로우스 대비 비슷한 매장수와 훨씬 높은 매출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택 매크로 지표 호조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매매가 재차 상승세 입니다. 다만 신규주택 판매(전체의 약 10%)는 지난봄부터 하락 중입니다. 총 건축허가는 21년 하반기에 횡보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이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가격을 상승시키려는 수요 강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고객과 벤더 관계는 경제적 해자 형성. 크게 (1) 부동산 영역, (2) 글로벌 머천다이징 조직 및 공급망 강점, (3)디지털 플랫폼에서 경쟁우위 가지고 있습니다. 20년 건자재 도매업체 HD 서플라이 인수 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MRO(Maintenane Repair & Operation) 섹터 내 1위 기업입니다.
3. 경쟁력
주택 가격 상승은 집 주인들에게 주택 리모델링 동기 생성합니다. 리모델링은 집값을 더욱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홈디포 역시 한동안 이에 수혜 보았으며 장기 가격 추이에 따라 당분간 추세 지속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개인 개조 리모델링부터 전문 계약자의 리모델링까지 넓은 범위의 수요에 모든 자재 제공 가능합니다. 견실한 주택 수요 계속될 것이며 이는 주택 개조 및 가구 부문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입니다. 실제 평균 고객당 매출은 21년에 가파르게 상승해 22년도에 가속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에 지속되는 지속적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체 구축한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고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마진 지표가 팬데믹 이전 대비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역기저 효과로 FY22 예상 매출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마진은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9년 연속 이익 증가와 꾸준한 수익성 유지하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7년부터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전략 집중하였습니다. 경쟁사 로우스와 종합유통 대기업 아마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전략으로 파악됩니다. 이후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 반등 하였고 고객 1인당 지출 금액 지속 증가하여 온라인 매출 고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